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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통합위 오늘 출범…초대 위원장에 한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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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통합위 오늘 출범…초대 위원장에 한광옥

동아일보입력 2013-06-17 14:38수정 2013-06-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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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출범 113일만에 발족…靑 "朴대통령 대통합행보 본격화"
소설가 김주영ㆍ영화감독 배창호 참여…국민통합기획단 운영

박근혜 대통령이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한광옥 전 민주당 상임고문(71)을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초대 위원장에 임명하면서 17일 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 소속 자문위인 국민대통합위가 위원장 및 위원 구성을 마치고 오늘 명단을 발표하게 됐다"며 한 위원장 및 소설가 김주영, 영화감독 배창호, 생물학자인 최재천 생명다양성재단 대표 등 18명의 민간위원 명단을 일괄 발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대선 기간 중 '국민통합'을 국정운영의 3대 지표 중 하나로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구인 대통합위원회를 구성했다. 하지만 새 정부 출범 초 인사파동과 북한발 안보위기 등으로 출범이 미뤄져오다 새 정부 출범 113일만에야 비로소 첫발을 내딛게 됐다.

박 대통령은 대선기간 "지역과 이념, 빈부로 갈라진 이 나라를 하나로 묶어 100%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하고 새누리당 대선기구인 국민대통합위를 신설, 본인이 직접 위원장을 맡고 대선기간 '고향'인 민주당을 떠나 새누리당에 합류한 한 위원장에게 수석부위원장을 맡겼었다. 또 대통령직 인수위 국민대통합위원장에도 한 위원장을 발탁했다. 이 때문에 그가 국민대통합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맡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여러가지 진통으로 발족이 차일피일 지연되고, 인수위내 국민대통합위 수석 부위원장을 맡았던 김경재 씨가 불참을 선언하는 등 곡절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위원회 규모도 당초 40여명의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다.

또 새 정부 조각과 청와대 구성 과정에서 '통합 인사'가 기대에 못미쳤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박 대통령이 기대와는 달리 국민대통합 의지가 약해진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이 홍보수석은 위원회 출범과 관련, "우리 사회에 내재된 상처와 갈등을 치유하고 공존과 상생의 문화를 정착하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가치를 도출하기 위한 정책과 사업에 대해 대통령에게 조언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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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 대통령은 지난 대선 기간 국민통합을 국정운영의 3대 지표로 제시하고 대통령직 인수위에 국민대통합위를 설치하는 등 국민대통합 실현의 필요성을 강조해온 바 있다"며 "이에 따라 위원회 출범과 함께 박 대통령의 국민대통합 행보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임 한 위원장은 11,13, 14, 15대 국회의원과 옛 민주당 상임고문을 역임했으며, 지난 18대 대선과정에서 새누리당에 입당해 대선기구인 100% 대한민국 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과 제18대 인수위 국민대통합위원장을 지냈다.

한 위원장과 함께 선임된 17명의 위원의 경우, 국민대통합이라는 위원회의 활동목적을 감안해 시민사회, 종교계, 문화예술계, 학계 등 각계각층을 대변할 수 있고,국민통합을 위해 함께 노력할 사람들이라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위원회는 효율적 업무수행을 위해 분과위와 특별위를 두게 되며 위원회의 업무를 지원하고 실무를 수행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와 관계부처 공무원으로 구성되는 국민통합기획단을 설치, 운영한다"며 "앞으로 국민화합과 통합을 위해 국민의 목소리를 다양하게 듣고 국정운영에 같이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조만간 민간위원에 대한 대통령 위촉과 국민대통합위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청와대는 지역발전위원회와 청년위원회 등 나머지 대통령 직속기구들에 대한 인선도 곧 발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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