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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복을 빕니다]김광일 前대통령비서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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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복을 빕니다]김광일 前대통령비서실장

동아일보입력 2010-05-25 03:00수정 2010-05-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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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광주청문회 스타… YS 보좌
부산의 대표적인 인권변호사 출신으로 13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광일 전 대통령비서실장(사진)이 24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1세.

경남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온 고인은 판사를 거쳐 1970년대 중반부터 민주화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1988년 13대 총선 때 부산에서 당선돼 정치에 입문한 후 국회 광주청문회에서 맹활약하며 ‘청문회 스타’로 두각을 나타냈다.

고인은 생전에 김영삼(YS) 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 고교 선배인 YS의 권유로 정치권에 입문했지만 1990년 3당 합당 당시 YS를 따라가지 않고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창당한 국민당에 참여했다. 그러나 YS 정부 출범 후 국민고충처리위원장에 발탁됐고 1995년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청와대에 들어간 뒤 대통령정치담당특보로 임기 마지막까지 YS를 보좌했다. 16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사실상 정계를 떠났다.

고인은 함께 인권변호사 활동을 했던 노 전 대통령을 YS에게 추천했다. 노 전 대통령은 통일민주당 후보로 13대 총선(부산동)에서 당선돼 정치권에 입문했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이 김대중 전 대통령을 따라가자 정치적으로 결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문수미 여사와 아들인 김성완 동부산정형외과원장, 김성우 수원지방법원 판사가 있다. 빈소는 부산좋은강안병원. 발인은 26일 오전 10시. 051-610-9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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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i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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