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민예총은 충북 작고예술인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14일 오후 7시 청주대 음악관 콘서트홀에서 ‘누구와 함께 지난날의 꿈을 이야기하랴’를 주제로 콘서트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 콘서트에 작품이 오르는 작고 문학인은 ‘향수’의 시인 정지용(1902∼?·옥천)을 비롯해 소설 ‘임꺽정’의 홍명희(1888∼1968·괴산), 조명희(1894∼1938·진천), 권태응(1918∼1951·충주), 오장환(1919∼1948·보은), 정호승(1916∼?·충주), 조벽암(1908∼1985·진천), 신동문(1927∼1993·청원) 등 8명.
이들은 우리 근 현대사에서 시대의 아픔과 지식인의 고뇌를 담아낸 문학작품을 선보인 작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콘서트는 시 노래 모임인 ‘나팔꽃’이 이들의 시나 동시에 새롭게 곡을 붙인 노래를 선보이고 도종환 시인 등 초대 작가가 작품을 낭독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 충북을 대표하는 문학인인 이들의 문학세계와 생애를 볼 수 있는 영상물을 상영할 예정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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