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출국금지 등 강제수사 하나…경찰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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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22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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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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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전 총괄 프로듀서에 대한 강제 수사가 검토되고 있다.

서울징방경찰청은 22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양현석의 성접대 의혹에 대해 “계좌 추적이나 출국 금지 등 강제 수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검토 대상에는 양 전 프로듀서와 유흥업소 관계자인 ‘정마담’ 등 4명이 포함됐다.

앞서 경찰은 양현석 YG 전 총괄 프로서는 을 지난 17일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전환해 입건한 바 있다.

한편 MBC ‘스트레이트’ 측은 지난 5월27일 방송에서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 양현석 전 총괄 프로듀서가 지난 2014년 당시 YG 소속 가수와 서울에서 동남아시아 재력가 일행이 함께 한 자리를 통해 성접대를 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스트레이트’는 이 자리 초대된 여성 25명 정도가 있었고 그중 10명 이상은 유흥 업소 종사 여성들이라고 전했다.

당시 YG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지인들의 초대를 받고 해당 자리에 동석한 적은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 뒤 또 한 번의 공식입장에서도 “초대받아 간 자리일 뿐, 유흥업소 여성을 부른 사실이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이후 ‘스트레이트’는 지난달 24일 양현석 전 총괄 프로듀서와 조 로우 및 유흥업소 종사자인 이른바 ‘정마담’ 사이의 성접대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

‘스트레이트’는 조 로우의 입국 당일 저녁 자리에 유흥업소 여성 25명이 동석했으며 조 로우 일행 8명 중 6명은 제3의 숙소로 간 뒤 다음날 오전 YG가 제공한 숙소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또 이 자리에 참석한 10명의 여성들은 500만원 상당의 명품백을 각각 선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한달 뒤 조 로우의 초대로 정마담의 유흥업소 여성 10여 명이 유럽으로 출국해 명품 쇼핑 등을 했다며 YG가 여기에 관여했다고도 주장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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