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철, 이번엔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 경제싱크탱크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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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21일 16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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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 © News1
양정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 © News1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22일부터 국내 경제 싱크탱크를 찾는 경청 간담회를 연다.

민주연구원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 경제전문 싱크탱크들을 차례로 찾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애로를 경청하며 경제활력 방안을 본격적으로 모색하겠다는 취지”라며 이 같은 일정을 밝혔다.

이어 “간담회를 통해 일선 기업과 산업 현장의 애로나 건의 혹은 대안을 경청한 뒤 당 정책위와 상의해 경제 활력에 보다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과 입법, 예산 반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취임 후 지속하던 지방자치단체 연구원들과 정책협약 체결을 마치고, 이번에는 갈수록 엄중해지는 경제 상황과 일본의 경제보복 등 국내외 경제 문제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경청 간담회는 양 원장과 해당 연구분야 책임자, 경제파트 연구위원 등 민주연구원 소속 10여명이 총 7개의 국내 경제 싱크탱크를 방문해 산업 현장의 어려움 청취 및 주요 경제 현안이나 산업 동향 및 정책적 지원 방안을 놓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22일 첫 행보는 중소기업연구원이다. 23일에는 LG경제연구원과 중견기업연구원, 25일 현대차 글로벌경영연구소, 29일 삼성경제연구소, 30일 소상공인연구원에 이어 다음달 2일 SK경영경제연구소를 끝으로 간담회는 막을 내린다.

간담회를 마친 뒤에는 당 정책위원회와 공동으로 각 산업 분야별 주요 경제 이슈를 놓고 여러 경제 주체들과 공동 심포지엄을 다양한 방식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박정식 민주연구원 정책네트워크실장은 “현재 경제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민주당이 경제에 집중해서 집권당으로서의 책임감을 바탕으로 확실한 정책적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는 작업에 본격 착수하는 것”이라며 “일하는 정당, 이념 정당이 아니라 정책 정당, 과거로 가는 정당이 아니라 미래로 가는 정당임을 보여주는 행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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