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법원, 쿄토 애니메이션 방화범 체포영장 발부

  • 뉴스1
  • 입력 2019년 7월 21일 15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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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명의 사망자를 낸 일본 교토(京都)애니메이션(쿄애니) 방화사건 용의자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21일 민영방송인 아사히뉴스네트워크(ANN)에 따르면 법원은 교애니 건물에 들어가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 방화·살인 혐의로 아오바 신지(?葉?司)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화재는 지난 18일 오전 교토시 후시미(伏見)구 모모야마(桃山)정 소재 애니메니션 제작사 ‘교토애니메이션’ 제1스튜디오에서 발생, 34명이 사망하고 34명이 부상을 입었다.

현장검증 결과, 1층의 나선계단 부근에서는 양동이가 탄 것으로 보이는 플라스틱 조각과 라이터의 일부 등이 발견됐다.

아오바는 현재 전신에 화상을 입고 의식 불명 상태로 오사카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일본 경찰은 아오바의 상태가 회복되면 그를 체포할 방침이다.

NHK 등은 관계자를 인용, 아오바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으며 7년 전엔 강도죄로 유죄 판결을 받아 실형을 살았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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