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NC파크… KBO 올스타전 개최 여부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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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20일 14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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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경남 창원 NC파크에 방수포가 깔려 있다. 2019.7.20/뉴스1 © 뉴스1
20일 오후 경남 창원 NC파크에 방수포가 깔려 있다. 2019.7.20/뉴스1 © 뉴스1
20일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경남 창원 NC파크가 흠뻑 젖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열릴 KBO 올스타전 본경기가 예정대로 개최될 수 있을지 미지수다.

KBO는 이날 오전 10시쯤 퓨처스 올스타전의 우천 취소를 결정했다.

당초 퓨처스 올스타전은 19일 오후 6시에 열리기로 돼 있었으나 우천으로 이날 낮 12시로 연기됐다. 그러나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비가 계속 내리면서 퓨처스 올스타전은 전격 취소됐다.

퓨처스 올스타전은 취소됐으나 KBO올스타전 관련 행사는 판단을 유보한 상태다.

날씨가 좋아진다면 사전행사로 오후 3시 홈런레이스, 4시 슈퍼레이스, 4시40분 퍼펙트피처 행사가 열리고 오후 6시에는 올스타전 본경기가 개최된다.

다만 오후에도 비가 그치지 않으면서 본 경기 관련행사 개최 여부마저 불투명하다. 비가 그친다고 해도 젖은 그라운드 정비를 위해서는 적잖은 시간이 소요되는 상황.

KBO 관계자는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경기 취소 여부 결정이 가능하다. 기상 상황과 그라운드 상태를 살펴본 뒤 취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이날 경기가 취소된다면 올스타전은 오는 21일로 연기된다. 21일 오후 1시50분부터 5시40분까지 올스타 팬 사인회, 홈런레이스 예선, 슈퍼레이스, 퍼펙트 피처 등 사전행사가 열리고 오후 6시에 올스타전 본경기가 열린다.

21일 경기마저 비로 인해 진행이 불가능할 경우 올스타전은 전격 취소된다. 지금까지 올스타전이 취소된 경우는 1983년 단 한 차례 있었다.

(창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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