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2Gb 모바일 D램 세계 최초 양산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7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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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일본의 수출 규제 등 대내외 위기 속에서도 18일 모바일 D램 신제품을 내놓으며 ‘초격차’ 전략을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이날 역대 최고 속도를 구현한 12Gb(기가비트) LPDDR5 모바일 D램을 세계 최초로 양산했다고 발표했다. 이달 말부터 2세대 10나노급(1y) 12Gb 칩 8개를 탑재한 12GB(기가바이트) LPDDR5 모바일 D램 패키지를 양산한다.

신제품은 기존 모바일 D램 최신 제품보다 속도가 약 1.3배 빠른 5500Mbps 속도로 작동된다. 이 칩을 12GB 패키지로 구현하면 풀HD급 영화 12편 용량을 약 1초 만에 처리할 수 있다. 또 기존 제품 대비 소비전력은 최대 30% 줄였다. 폴더블폰 등 화면이 두 배 이상 넓어진 초고해상도에서도 다양한 기능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재용 부회장은 최근 “단기적 성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라”며 초격차 전략을 강조해 왔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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