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음악 활동을 하다 귀국한 피아니스트 김수진(사진)의 ‘피아노 반주 리사이틀’이 20일 오후 7시 반 부산문화회관 챔버홀에서 열린다. 반주자가 주인공인 이색 음악공연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트롬본 주자 주인혜, 바이올리니스트 지상희와 함께 덴마크 작곡가인 예르겐센의 ‘트롬본과 피아노를 위한 로망스 작품21’, 스위스 출신 작곡가 슈나이더의 ‘리듬 인 블루’, 미국 작곡가 이웨이즌의 ‘트롬본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슈만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2번’을 들려준다.
김수진은 부산 브니엘예중고교를 수석 입학 및 졸업하고 라이프치히 국립음대에서 기악 반주로 학사와 석사과정을 마쳤다. 재학 중 다양한 무대에서 성악,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플루트, 트럼펫, 트롬본, 호른, 하프 등 클래스 반주를 통해 전문 연주자의 기반을 다졌다. 지난해 귀국 후에는 한국반주협회 오디션을 수석 합격해 우수신인연주회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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