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유럽 에코서트 인증 획득한 아세즈(Assez) 천연주방세제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7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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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건강함’을 일상에 선사하다
화인코리아코퍼레이션㈜ 박성희 대표

우리가 살고 있는, 그리고 우리 후손들이 살아갈 지구를 보호하는 일에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정부는 적절한 규제와 필요한 정책을 마련하고, 우리는 실생활에서 환경보호를 위한 여러 수칙들을 실천해야 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이 그 ‘중간’에 위치한 기업의 역할이다. 정부 정책에 발맞춰 기업운영의 방향성을 보다 친환경적인 것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뿐 아니라, 실제 소비자의 생활영역 안에서 사용될 친환경 제품을 생산, 제공하는 것까지도 기업이 해야 할 몫이다. 1992년 설립된 화인코리아코퍼레이션(주)은 자연물에서 추출한 천연 성분 제품을 생산하는 전문 브랜드 ‘아세즈(Assez)’로 대표되는 친환경 생활용품 기업으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는 기업

‘아세즈’에서 선보이는 모든 제품은 ‘자연주의’를 표방한다. 자연에서 추출한 성분의 배합을 통해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해충 기피와 유충 발생 억제 기능성을 갖춘 특허물질을 만들어내 ‘2016년 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특허청장 특별상과 화장품 부문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화인코리아코퍼레이션㈜의 박성희 대표는 이후에도 다양한 천연 원료들을 분석, 연구해 더욱 높은 퀄리티의 제품을 만들고자 노력해왔다. 특히, 각종 세제에 포함되어 있는 화학성분이 하수구를 통해 그대로 강으로 흘러들어가 환경오염의 주범이 될 뿐 아니라, 인체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주목한 박 대표는 친환경 성분의 천연주방세제를 개발하고자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열정의 결과물이 바로 대한민국 최초로 유럽 에코서트(Eco-Cert) 인증을 획득한 ‘아세즈(Assez) 천연주방세제’다. 아세즈(Assez) 천연주방세제는 황금뿌리추출물, 육계추출물, 코코넛추출성분, 오렌지추출성분 등 자연 유래 성분을 함유해 기름때 제거 및 세척력, 항균·탈취 등의 효능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합성 향료나 합성 색소, 합성 방부제, 합성 계면활성제 등의 합성 성분을 모두 배제했다. 또한, 거품이 풍부해 세척감을 높여줄 뿐 아니라 잔류물이 남지 않아 더욱 안전하다.

“아이들에게 건강한 자연을”

천연주방세제 아세즈(Assez).
천연주방세제 아세즈(Assez).
유럽의 ‘에코서트(Eco-Cert)’는 대표적인 친환경 인증 중 하나다. 유기농 농업, 친환경 제품, 유기농 원료, 환경, 기후 변화, 공정무역,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인증을 관리하는 ‘에코서트’는 원료의 재배 과정에서부터 관리, 제조에 이르기까지 제품 생산 전 과정에 걸쳐 철저한 기준과 관리를 통해 인증서를 발급한다. 무엇보다 천연 유래 원료를 우선하며, 유기 농법 혹은 자연 가치를 최대한 존중한 방식으로 재배되어야 한다. 제조 공정도 환경 친화적으로 진행되어야 하고, 원료의 생분해성이나 환경독성, 인체 무해성 등에서도 엄격한 평가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그럼에도 박성희 대표가 무려 2년이라는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면서까지 이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까닭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떠올렸기 때문이었다. 아세즈(Assez) 천연주방세제는 독일의 블루 엔젤(Blue Angel) 인증도 지난 6월에 획득했다. 독일 환경청에서 도입한 에코라벨링제도인 블루 엔젤 홈페이지에서 아세즈(Assez) 주방세제를 찾아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천연항균탈취제, 에멀전 오일, 호호바 오일, 샴푸, 스킨 미스트, 에센스, 비누, 수분크림 등을 선보이고 있으며, 오일 제품은 지난해 12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에서 코스모스 내추럴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샴푸 제품은 현재 에코서트에서 내추럴 인증을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 치약 제품도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친환경 인증을 발판으로 해외 수출도 모색하고 있으며, 제품의 100% 생분해 포장재와 부속품에 이르기까지 보다 완전한 친환경 브랜드로의 도약도 꿈꾸고 있다.

한여진 기자 119hotd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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