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구 타고 하늘 올라 한강 야경 즐겨요”… 한강몽땅 여름축제 이색 체험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7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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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공원선 킹카누 매일 4회 뜨고 수상 퍼포먼스 등 지역특색 공연도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킹카누를 타고 반포대교와 잠수교를 넘나드는 프로그램 ‘한강 킹카누 원정대’의 모습. 19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매일 하루 4회씩 운영한다. 서울시 제공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킹카누를 타고 반포대교와 잠수교를 넘나드는 프로그램 ‘한강 킹카누 원정대’의 모습. 19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매일 하루 4회씩 운영한다. 서울시 제공
‘2019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개막되는 이번 주말 한강공원에서는 열기구를 타고 하늘에서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다. 킹카누를 타고 물 위에서 한강 야경을 감상하는 기회도 생긴다. 서울시는 올해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열리는 19일 한강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 베스트 3’를 소개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부여군과 함께하는 한강 열기구 체험’이다. 21일까지 사흘간 여의도한강공원 너른들판에서 열린다. 열기구를 타고 10∼30m 상공까지 올라가 한강의 풍경을 360도 즐길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다. 이용료는 1인당 1만 원.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은 유동적일 수 있다.

다음으로 꼽힌 이색 체험은 ‘한강 킹카누 원정대’다. 동시에 12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킹카누를 타고 반포대교와 잠수교를 넘나드는 프로그램이다. 다음 달 18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6시, 오후 7시 30분, 오후 9시 등 4회씩 운영된다. 오후에 탑승하면 반포한강공원의 야경을 물 위에서 감상할 수 있다. 반포한강공원 서래나루에서 진행된다. 성인 기준 이용료는 1만9000원이다.

서울시가 꼽은 이색 체험 가운데 ‘2019 한강 빌리지’는 1919년 마포나루 장터를 콘셉트로 하고 있다. 강원 춘천과 서울 마포구 등 한강 유역의 12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이곳에서 전남 진도군과 강원 인제군의 수상 퍼포먼스, 송파 길놀이, 정선 아리랑 등 지역 특색을 담은 공연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한강몽땅 홈페이지에서도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한강몽땅 여름축제#킹카누#한강 빌리지#열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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