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A중학교, 제자에 체벌가한 교사 격리…조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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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17일 14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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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산의 한 중학교 교사가 제자들을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학교 측이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

현재 해당 교사는 수업정지와 함께 격리조치됐다.

17일 오산시 A중학교에 따르면 전날(16일) 1학년 담임교사 B씨가 학생들에게 폭행을 가했다는 민원을 접수한 직후, 인사위원회를 열어 해당 교사를 격리조치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B씨는 인사위에서 자신이 담임으로 있는 같은 반 학생 3명을 훈육하는 과정에서 체벌을 가한 사실을 인정했고, 현재 수업에서 배제된 채 자택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체벌수위를 파악하기 위해 전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학교 측은 또 학교폭력예방 매뉴얼대로 해당 교사를 경기도교육청과 경찰에 조사를 의뢰했다.

A중학교 관계자는 “명확한 조사를 위해 해당 교사를 학생들과 분리시켜 놓았다”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아직까지 피해규모, 체벌수위 등이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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