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늘 U-20 대표팀 초청 만찬…차범근·유상철도 참석

  • 뉴시스
  • 입력 2019년 6월 19일 05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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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9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폴란드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축구대표팀을 초청해 만찬을 가진다. 문 대통령이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을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리는 80분 가량 열리는 이번 만찬에서 문 대통령은 고생한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이날 격려 만찬에는 이강인·오세훈·조영욱·엄원상·이광연 등 준우승 주역인 21명의 선수들과 정정용 감독, 공오균·인창수·김대환·오성환 코치 등 사상 첫 FIFA 주관 대회 준우승을 이끈 코칭스태프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도 함께한다.

아울러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FC 감독, 1983년 U-20 월드컵에서 4강 주역이었던 신현호 축구선수도 참석한다. 유 감독은 최우수선수(MVP) 격인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 선수가 7살 때 출연한 KBS ‘날아라 슛돌이’의 감독으로 함께 했던 인연으로 초대 됐다.

만찬에 앞서 대통령의 격려 말씀과 함께 축구팀을 이끈 정정용 감독의 답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 참석자들의 소감 인터뷰도 진행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16일 북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기 직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멋지게 놀고 나온 우리 선수들 자랑스럽다”며 대표팀에 격려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그러면서 “젊음을 이해하고 넓게 품어준 감독님과 선수들은 우리 마음에 가장 멋진 팀으로 기억될 것이다. 자랑스럽다”고 적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팀은 지난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의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2019 FIFA U-20 폴란드 월드컵 결승전에서 1-3으로 역전패해 준우승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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