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킬러웨일즈, 안정현과 전정우 영입해 전력 강화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6월 18일 16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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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현(왼쪽)-전정우. 사진제공|대명킬러웨일즈
안정현(왼쪽)-전정우. 사진제공|대명킬러웨일즈
대명킬러웨일즈(단장 이기완)가 전력 강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명은 3월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안정현(25)과 전정우(25)를 영입해 2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초석을 다진다. 전날 박상진(29)과 이민우(28) 영입의 뒤를 잇는 또 한 번의 전력 강화다.

1살 때 캐나다로 이민해 아이스하키를 시작한 안정현은 듬직한 체격(185㎝·87㎏)을 앞세운 강한 체킹을 자랑한다. 또 준수한 스틱 웍까지 갖춰 찬스에서 언제든지 득점을 올릴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

2012~2013시즌 데뷔한 안정현은 입대 전까지 4시즌 동안 95경기에서 25포인트(7골·1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3~2014시즌에는 ‘핀란드 프로젝트’에 선발돼 해외 경험을 쌓았다.

안정현은 “군 생활을 마치고 대명에 둥지를 틀어서 기쁘다. 정규리그 우승을 넘어 아시아리그 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함께 합류하는 전정우는 2016~2017시즌 대명에서 데뷔 후 군 생활을 마치고 2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연령별 국가대표를 거쳐 2016년부터 유로챌린지 성인국가대표팀에도 선발될 정도로 그 실력을 인정받은 자원이다. 또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2018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챔피언십 국가대표로도 뽑혀 세계 정상급 선수와 실력을 겨뤘다.

현재 국가대표로 선발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전정우는 “제대보다 친정팀 복귀가 더욱 기쁘다. 그동안 많이 성장한 친정팀 대명이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죽을힘을 다해 달리겠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한편 대명은 이달 말까지 선수 구성을 마치고 다음 달 여름 캠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을 준비한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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