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베트남서 친환경 사회공헌… 수상 쓰레기 수거 태양광보트 기증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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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5일(현지 시간) 베트남 빈롱시에 쓰레기 수거용 선박 2척을 제작해 전달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최선목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사장을 비롯해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 응우옌티티엔프엉 과학기술국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한화가 기증한 보트는 앞으로 매일 6∼7시간씩 메콩강을 오가며 2척이 각각 하루 280kg씩 연간 200∼220t의 부유 쓰레기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화큐셀의 고성능 태양광 모듈을 탑재해 100% 태양광 동력으로 운항한다. 한화 측은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로만 구성돼 추가 연료가 필요 없고 잔유가 강으로 흘러들 걱정도 없는 친환경 선박”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 남부 메콩강 삼각주(메콩델타) 지역에 위치한 빈롱시는 생활쓰레기와 하수, 농업 및 산업 오·폐수로 오염이 심각한 곳이다.

최선목 사장은 “한화는 세계 1위 태양광 사업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유엔의 지속가능발전 목표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며 “한국뿐 아니라 한화의 글로벌 전진기지인 베트남에서도 친환경 기술로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캠페인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한화#사회공헌#세계 환경의 날#쓰레기 수거#태양광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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