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훈, 축구선수→아이돌→득남→트로트 가수…“진중하게 오래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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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23일 16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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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대디엔터테인먼트 제공)
(빅대디엔터테인먼트 제공)
MBC TV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출신 가수 노지훈(29)이 트로트 가수로 새로운 도전을 한다.

노지훈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선릉로 일지아트홀에서 새 싱글 ‘손가락하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트로트가수 노지훈입니다"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노지훈은 "제가 원래는 대중 가요, 아이돌 음악을 했었다. 그 때 무대에 서고 내려왔을 때 기운을 더 뽐내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좋은 기회로 대표님을 만나고 '트로트를 해볼래?'라고 권해 주셔서 트로트가수의 길을 결정하게 됐다" 계기를 밝혔다.

그는 장르를 바꾸며 어려움이 없었냐는 질문에 "'위대한 탄생' 때 매주 다른 스타일의 음악을 보여주는 훈련을 해서 그게 도움이 된 듯 하다"며 "어려움은 있었지만 자신감을 갖고 준비한 게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또 "트로트는 아직 초보 단계지만 가볍게 하지 않는다. 진중하게 오래한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며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트로트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1990년생인 노지훈은 청소년 축구 국가대표 출신으로 고등학교 때까지 골키퍼로 활동했다. 그는 지난 2010년 MBC 예능인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1'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뒤 솔로 댄스 가수로 활동해왔다. 앨범 '안해도돼', '感 (감)', '너를 노래해' 등을 발매했다. 지난해 5월, 3세 연상의 레이싱모델 이은혜와 결혼해 같은해 11월 아들을 낳았다.

노지훈의 ‘손가락하트’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뮤직비디오는 슈퍼주니어 신동이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채림, 개그맨 정준하, 크레용팝 엘린, 개그우먼 박은영, 조수연, 김나희가 까메오로 출연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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