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종교지도자 서울에서 모인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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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홀랜드 교수 초청 세미나

한국사회 위기 속 종교의 역할을 논의하는 국내외 종교지도자 초청 세미나가 열린다.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LSD·몰몬교)는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23일 오후 5시 데이비드 F 홀랜드 미국 하버드대 신학대학원 교수(사진)를 초청해 한국 종교 지도자 리셉션과 ‘한반도의 영적 복지’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세계적인 신학자인 홀랜드 교수는 종교적 가치가 사회를 어떻게 치유하고 강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홀랜드 교수는 미리 발표한 발제문에서 “종교가 지닌 위대한 능력은 정치적 영역을 벗어나고 초월하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이라며 “그것은 정치적 쟁점의 모든 편에 있는 이들에 대해 공통의 인류애를 인식하게 하고, 전투가 끝나고 난 후 화해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주최 측은 “홀랜드 교수는 체코에서 선교사 활동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이 개방됐을 때 종교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홀랜드 교수#세계 종교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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