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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회고록 ‘이 땅에…’ 22년만에 영문판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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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회고록 ‘이 땅에…’ 22년만에 영문판 출간

지민구 기자 입력 2019-04-24 03:00수정 2019-04-2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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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방북 사진 새로 추가… 정몽준 “나라 일으킨 투쟁의 기록”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회고록 ‘이 땅에 태어나서’의 영문 번역서(Born of This Land: My Life Story·사진)가 출간됐다. 1997년 국문판이 출판된 이후 22년 만으로 정 명예회장의 활동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취지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2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어 정 명예회장 회고록의 영문 번역서를 소개했다.

총 9장으로 구성된 회고록에는 정 명예회장이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겪은 뒤 기업을 경영하면서 현대그룹을 성장시킨 과정과 1988년 서울 올림픽 유치 등 국가적 프로젝트에 앞장섰던 내용 등을 담담하게 적은 내용이 담겼다. 정 명예회장이 1998년 소 1001마리를 이끌고 판문점을 넘어 북한을 방문했던 때의 사진 기록들은 국문판에는 담기지 못했지만 이번 영문판에 새로 추가됐다. 이번에 발간된 영문판 서문은 정 명예회장의 6남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직접 5000자 분량으로 작성했다. 정 이사장은 서문에서 “아버님 정 명예회장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삶을 사셨고 남들이 어렵다고 한 수많은 일들을 해내셨다”며 “이 책은 대한민국이라는 신생국에서 나라를 일으키고자 벌인 투쟁의 기록”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절절한 감정을 담아 정 명예회장을 추억하기도 했다. 정 이사장은 “아버님의 세상 이치를 보는 혜안과 긍정적인 사고,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자 했던 의지 등 모든 것이 생각난다. 사랑을 많이 받은 아들로서 아버님이 애타게 그립다”라고 글을 맺었다. 아산재단은 앞으로 영문 번역서를 국내외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정 명예회장과 인연이 있는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설립자, 폴 울포위츠 전 세계은행 총재, 이홍구 전 국무총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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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정주영#현대그룹#이 땅에 태어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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