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장애인증명서 온라인 발급 가능해진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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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발급 불편” 지적에 규제 개선

2월 18일자 A3면.
2월 18일자 A3면.
장애인 본인이나 그 가족이 주민센터를 방문해 떼야만 했던 영문 장애인증명서를 온라인으로 발급받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19일부터 영문 장애인증명서를 정부24 홈페이지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정부24 홈페이지에서 장애인 본인 이름의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한 뒤 통합검색창에서 ‘영문 장애인증명서’를 검색해 신청하면 된다.

장애인이 외국을 갈 때 장애인증명서가 있으면 출입국 수속시간을 줄일 수 있고 장애인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는 등의 이점이 있다. 한글 장애인증명서는 온라인으로 발급하고 있다.

2016년 4월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등이 보건복지부에 온라인 발급을 건의한 뒤 2017년 9월에야 국민권익위원회가 ‘민원24(현 정부24) 사이트를 통해 발급하게 하라’고 권고했지만 아무 변화가 없었다. 정부는 지난해 5월 “연말까지 온라인 발급을 가능하게 하겠다”고 했지만 최근까지도 바뀌지 않았다. 본보는 올 2월 이런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장애인증명서#규제 개선#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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