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 혁명 유공자 40명 7년만에 추가 서훈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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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권오돈 선생 등에 건국포장

4·19혁명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혁명 유공자에 대한 서훈이 7년 만에 이뤄져 40명이 한꺼번에 포상을 받게 됐다.

국가보훈처는 제59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열린다고 밝히며 유공자 대상 서훈 소식을 함께 전했다. 4·19혁명 유공자에 대한 포상은 2012년을 끝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7년 만의 포상은 1960년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던 3·15마산의거와 관련된 형사사건부 기록이 2016년 발굴되면서 가능했다. 이에 따라 보훈처는 2018년 9월부터 2개월간 4·19혁명 유공자 신청을 받았다. 이후 공적심사 등을 거쳐 포상 대상자 40명을 최종 확정했다. 연세대 국문학과 교수로 4·19혁명 당시 시국선언문 기초위원으로 활동하고 교수단 시위를 주도했던 고 권오돈 선생 등 40명에게 19일 기념식에서 건국포장이 서훈된다. 이번에 포상자가 추가되면서 4·19혁명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공적으로 정부 포상을 받은 사람은 총 1121명이 된다.

한편 각계 대표, 4·19혁명 유공자 및 유족 등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는 19일 기념식은 ‘민주주의! 우리가 함께 가는 길’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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