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5주년, 3997명의 직장인이 선택한 국내 유일 유럽 복수학위 MBA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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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선택한 MBA / 핀란드 알토대 EMBA

4차 산업혁명시대! 교육융합과 혁신의 상징 핀란드 알토대 (Aalto University)

“과거 경영자들은 환경 파괴, 노령화, 윤리 경영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많은 이익을 창출하기만 하면 좋은 경영자로 평가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사회는 새로운 모습의 경영자를 요구하고, 경영교육도 이에 맞춰 변화해야 합니다.”

통섭과 융합의 중요성이 등장하기 오래 전부터 이를 교육 과정에 반영한 핀란드 알토대(Aalto University)의 한누 세리스토 부총장의 말이다. 알토대는 핀란드의 경제, 문화, 산업을 선도하는 헬싱키 경제대, 헬싱키 디자인 예술대, 헬싱키 공과대 3개 대학이 통합해 만든 학교다. 알토대의 출범은 핀란드 정부가 산학협력과 융합교육을 목표로 국가적 차원에서 주도한 초대형 혁신 프로젝트다. 하버드비즈니스리뷰 또한 “Tapping the World’s Innovation Hot spots” 기사에서 알토대를 새로운 교육 혁신 사례로 언급하며, ‘혁신은 다양한 학문간 교차를 통해 발생한다’는 취지의 분석을 한 바 있다.

유럽 명문대 핀란드 알토대 EMBA in Seoul 과정, 국내에서 해외 MBA 학위 취득

세계가 주목한 혁신과 스타트업의 요람, 산학협력과 융합교육으로 유명한 유럽 명문 핀란드 알토대 EMBA를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어 주목 받고 있다.

1995년 핀란드에서 8500km 떨어진 한국에서 헬싱키경제대 MBA 과정이 시작되었다. 헬싱키경제대와 똑같은 오픈플랫폼 방식으로, 국내 대학 최고의 교수들과 해외 대학 교수들이 과목을 나눠 가르치는 이 과정이 열리자마자 크게 화제를 모으며 평생학습에 매진하는 직장인들을 열광시켰다. 2019년 2월 기준으로 한국에서 이 MBA 학위를 받은 졸업생은 무려 3997명이며, 핀란드, 싱가포르, 대만, 이란 등에서 동일한 MBA 학위를 받은 글로벌 졸업생을 합치면 무려 1만5000여 동문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알토대 EMBA in Seoul 과정은 aSSIST 경영대학원(총장 김태현)과 핀란드 명문 알토대가 함께 운영한다. 국내에 개설된 수많은 ‘EMBA (Executive MBA)’ 프로그램 중 단연 눈에 띄는 이유는 졸업생 전원이 국내와 유럽 명문대 정규 석사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국내에서 유일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국내 최초로 글로벌 EMBA 프로그램을 개설해 한국에서 25년째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 프로그램은 오랜 기간 수천 명의 졸업생으로부터 검증 받은 과정이다. 국내에서 가장 짧은 학위 취득 기간인 1년 반 동안의 수업으로 진행되며, 7월말 여름 휴가 기간을 이용하여 핀란드 현지에서 2주간의 교육을 마치면 국내 MBA와 알토대 EMBA 학위를 모두 취득할 수 있어 바쁜 직장인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알토대 한누 세리스토 부총장
알토대 한누 세리스토 부총장
국내 유일, 전 세계 0.5%의 경영대학만이 획득한 ‘Triple Crown’ 프로그램 획득

알토대 EMBA 프로그램은 세계적으로 검증된 경영대만을 인증하는 ‘AACSB’, ‘EQUIS’, ‘AMBA’를 모두 획득한 프로그램으로, 본 3대 인증은 전 세계 경영대학 중 0.5%인 95개 대학만이 획득했다. 국내에서 ‘Triple Crown’을 획득한 프로그램은 알토대 EMBA 프로그램이 유일하며, 글로벌 명문 경영대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김태현 총장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김태현 총장
주말수업으로 현업병행 가능, 직장인 대상 인기 높아

국내에서 수료한 학점을 핀란드 알토대 본교 EMBA 취득을 위한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고, 주말에만 수업이 진행된다는 점도 시간 여유가 없는 직장인에게 큰 장점이다. 영어 실력에 따라 한국어·영어 혼용 클래스(강북캠퍼스)와 100% 영어(강남캠퍼스)로 수업을 하는 클래스 중 선택할 수 있다.

알토대 EMBA는 소속 대학 구분 없이 분야별로 최고의 석학을 초빙해 강의를 하는 핀란드 알토대 본교의 교수 운영체계인 ‘오픈 플랫폼’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와 운영하고 있으며, 이에 국내외 최고의 교수진으로 콘텐츠가 구성되어 있다. 또한 알토대가 자랑하는 ‘스타트업 사우나’, ‘디자인 팩토리’ 등 창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교육 과정에 도입한 것도 주목할 만한 특징이다.

졸업생 전민아 씨(콘티넨탈코리아 이사)는 “브랜딩 마케팅의 권위자인 미국 컬럼비아대 번트 슈미트 석좌교수의 강의가 기억에 남는다”며 “다양한 케이스 스터디를 서로 다른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동기들과 조별과제로 공부하면서 부족한 식견과 견문을 넓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내 단일 MBA과정 최대규모, 강력한 동문 네트워크

알토대 EMBA는 올해 2월까지 동문 3997명을 배출해 국내 단일 MBA 과정으로는 최대 규모의 동문 네트워크를 자랑한다. 이들 동문은 바이엘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한국휴렛팩커드 등 다국적 기업뿐만 아니라 삼성, LG, KB 등 국내 대표 기업에서 핵심 인재로 활약하고 있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권봉석 LG전자 사장, 채은미 페덱스코리아 대표,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신현석 SK㈜ C&C 클라우드 Z 플랫폼 본부장 등이 주요 동문이다.

aSSIST 경영대학원 알토대 EMBA 담당 팀장은 “지난해 11월에 진행한 핀란드 알토대 경영대학 잉그마르 비요르크만 학장 방한 알토대 한국 총동문회 행사에 대한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며, “금년 10월에도 다시 한번 진행할 뿐만 아니라 IT 산업동문 및 여성 CEO 멘토 모임 외에 매달 진행되는 여러 소모임 등 동문들 간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모임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2019학년도 가을학기(9월) 입학전형이 진행 중이며 한국 25주년 기념으로 신입생 특별장학 혜택이 제공되는 Early Action 입학전형은 4월 22일(월)까지 정시 입학전형은 6월 3일(월)까지 진행된다. 문의는 홈페이지와 전화로 하면 된다.

강동영 기자 kdy18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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