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병방동 일대에 첨단산업단지 조성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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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만㎡ 터에 2023년 준공… 계양테크노밸리와 산업벨트 형성

3기 신도시인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예정지 인근에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인천시는 시가 제출한 계양구 병방동 일대 24만3294m² 터에 신규 첨단산업단지 지정계획이 최근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에서 원안 가결됐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국토부의 정식 공문을 받는 대로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다. 이후 사업시행자인 계양구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 계획승인 신청을 비롯해 산단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한다.

계양구는 사업비 1881억 원을 투입해 사업대상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토지 보상, 단지 조성공사, 분양 등을 거쳐 2023년경 산단을 준공할 계획이다.

첨단산단에는 첨단산업 분야 기업을 유치하고 청년을 위한 창업공간과 중소기업을 위한 연구개발(R&D) 시설도 마련된다. 스마트 기술 등을 적용한 효율적인 공장 운영 방식이 도입될 예정이다.

병방동 일대에 첨단산단이 들어서면 계양테크노밸리에서 서운일반산업단지를 잇는 산업벨트가 형성된다. 계양구 귤현동 동양동 박촌동 병방동 일원에 3.35km² 규모로 조성되는 계양테크노밸리(계양신도시)는 쓸 수 있는 용지의 절반에 해당하는 90만 m²가 산단 등이 들어설 수 있는 자족시설 터로 구성됐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첨단산업단지#계양테크노밸리#산업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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