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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부동산 투기 의혹에 ‘진땀’…다운계약서 의혹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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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부동산 투기 의혹에 ‘진땀’…다운계약서 의혹 ‘시인’

뉴스1입력 2019-03-26 15:55수정 2019-03-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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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권 되팔며 프리미엄 투기 의혹도 제기돼
8차례 다운계약서 작성 시인…“꼼꼼히 챙기지 못했다”
김연철 통일부장관 후보자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김연철 장관 후보자는 ‘박왕자 씨 사망사건이 통과의례’라는 등 과거 발언들로 논란을 빚고 있다. 2019.3.26/뉴스1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26일 인사청문회에서 과거 아파트 분양권에 당첨된 지 20여일 만에 전매해 시세 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 당했다.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김 후보자의 주택당첨 내역’ 자료를 제시하며 김 후보자가 1999년 5월13일 서초동 삼성아파트 분양권에 당첨됐지만 자금 부족을 이유로 같은 달 31일 분양권을 4760만원에 팔았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자는 이후 6월21일 서초동 인근 삼호아파트를 7500만원을 주고 매수했다. 이에 유 의원은 실제 거주하지 않을 아파트의 분양권을 되판 것이라고 지적하며 ‘프리미엄을 노린 투기’라고 꼬집었다.

또한 2003년 4월 김 후보자는 시세 차액 없이 7500만원에 삼호아파트를 되팔았는데, 당시 시세를 볼 때 세금 탈루를 위한 다운계약서 작성이라는 의혹도 함께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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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의원은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가 도입된 2006년 이전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지금까지 나온 것 중 다운계약서가 아닌 게 있나. 다 맞죠”라고 질의했고, 이에 김 후보자는 “네”라고 답변하며 “2006년 이전에는 꼼꼼히 챙기지 못했다”고 의혹에 대해 시인했다.

같은 당 정진석 의원도 부동산 차명거래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정 의원은 김 후보자의 처제가 2016년 6월 논산의 주공아파트를 매입한 데 대해 지적했다. 당시 처제는 미국에 있었고, 김 후보자의 배우자가 처제를 대신해 계약을 진행한 바 있다.

정 의원은 “위임장도 없이 어떻게 부동산 거래가 가능한가”라고 지적하며 다세대 주택 거주 당시의 임대료 등을 문제 삼으며 관련 자료 제출을 촉구했다.

김 후보자에 대한 부동산 관련 의혹들은 앞서 이날 오전 질의에서도 집중적으로 추궁 당했다.

김재경 한국당 의원은 김 후보자의 아내와 처제의 부동산 거래내역에 대해 질의하며 부동산 차명거래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2011년 9월 김 후보자가 경남 김해에서 대학 교수로 재직할 당시 처제 소유의 다세대주택에 머물렀던 사실을 지적하며 “집 주인이 누구냐를 밝히기 위해 누구 돈인지를 들여다봐야 한다”고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김 후보자가 머물렀던 김해 다세대주택은 2011년 2월 처체가 매입한 바 있다. 김 후보자가 김해 근무를 마치고 서울 전입한 후인 2014년 매각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차명거래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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