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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서 내리 4점… 끝내준 이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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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서 내리 4점… 끝내준 이재영

인천=김배중 기자 입력 2019-03-22 03:00수정 2019-03-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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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고비마다 해결사 역할… 마지막 4세트 대활약 등 23점
톰시아도 19점… 첫승 거들어
흥국생명 이재영(앞)이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2018∼2019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 4세트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득점을 성공시킨 뒤 포효하고 있다.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흥국생명은 3-1(25-13, 10-25, 25-18, 26-24)로 승리해 5전 3선승제 승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인천=뉴스1
흥국생명 이재영(23)은 4세트 마지막 공격 스파이크가 상대 코트에 꽂히자 활짝 웃으며 포효했다. 26-24 승리. 흥국생명은 세트스코어 2-1로 앞선 가운데 4세트 들어 줄곧 한국도로공사에 끌려다니다 21-21로 따라붙었고 이후 펼쳐진 시소게임에서 이재영은 22-23으로 뒤진 상황에서 무려 4연속 포인트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흥국생명이 2005∼2006 시즌 이후 13년 만에 챔피언트로피를 놓고 벌인 도로공사와의 맞대결에서 먼저 웃었다. 흥국생명은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지난 시즌 통합 챔피언 도로공사를 3-1(25-13, 10-25, 25-18, 26-24)로 꺾었다. 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은 5전 3선승제의 시리즈에서 먼저 1승을 챙기며 12년 만의 통합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14차례의 챔프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우승트로피를 가져간 것은 7번으로 확률은 50%다.

이재영의 활약이 빛났다. 이재영은 4세트 막판 활약 등 고비 고비마다 해결사로 나서 23점을 올려 팀 승리를 주도했다. 세터 조송화는 4세트 시소게임에서 컨디션이 좋은 이재영에게 계속 토스해 공격 효율을 높였다. 외국인 선수 톰시아(31)도 19점을 터뜨려 승리를 도왔다. 특히 시즌 막판 부진한 모습으로 우려를 샀던 톰시아는 경기가 없던 11일 동안 체력과 자신감을 회복한 모습이었다. 고국인 폴란드에서 가족이 응원을 온 것도 한몫했다고 흥국생명 관계자는 밝혔다.


반면 GS칼텍스와 벌인 플레이오프(PO)에서 3경기 연속 풀세트를 치르고 올라온 도로공사는 체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도로공사 선수들의 발걸음은 초반부터 무거웠다. 1세트 범실만 11개가 쏟아졌고 선수들의 1세트 공격효율도 ―6.52%에 그쳤다. 2세트 투혼을 발휘해 세트를 따냈지만 흥국생명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 파튜가 33점, 공격성공률 50.76%로 남자부 외국인과 같은 맹활약을 선보였다. 하지만 공격의 한 축인 박정아가 7점(공격성공률 15.3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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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 2차전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인천=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프로배구 여자부#흥국생명#이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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