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친뒤 꽃샘추위… 22일 서울 영하 1도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3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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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비가 멈추면 꽃샘추위가 찾아온다. 비는 오전에 서서히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뚝 떨어질 예정이다. 기상청은 22일 최저기온이 강원 철원 영하 5도, 서울과 경기 수원, 충북 충주 영하 1도 등 일부 지역에서 영하권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또 주말인 23일 오후에는 서울과 강원, 충청 지역에 다시 눈이나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오전에는 서울과 경기, 충청, 전북, 울산 등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발령됐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초미세먼지 농도가 m³당 75μg(마이크로그램·1μg은 100만분의 1g)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이날 한때 초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부천시 170μg, 충남 아산시는 154μg까지 치솟았다. 서울 성동구도 오전 10시 한때 135μg까지 올라갔다. 풍속이 낮아 대기 중 초미세먼지가 쌓인 결과로 보인다.

초미세먼지는 이날 오후 전남 해안을 시작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점차 농도가 낮아졌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1일 비의 영향으로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이거나 ‘좋음’ 수준일 것으로 예보했다.

강은지 기자 kej09@donga.com
#봄비#꽃샘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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