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정주영 회장 18주기… 汎현대家 한자리에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3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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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자택서 네 번째 제사

20일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18주기를 맞아 범(汎)현대가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정 명예회장의 제사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자택에서 열렸다. 정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손님맞이에 나선 가운데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과 며느리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손자인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과 노현정 씨 부부도 참석했고, 조카인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도 함께했다.

정 명예회장의 제사는 2015년까지 매년 3월 20일 정 명예회장의 생전 자택(서울 종로구 청운동)에서 이뤄지다 2016년부터 장남인 정몽구 회장 자택에서 지내고 있다.

범현대가 인사들은 기일인 21일 경기 하남시 창우동에 있는 선영을 찾아 고인을 기릴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경영진도 매년 기일에 선영을 참배해 왔다. 앞서 현 회장을 비롯해 현대그룹 경영진 50여 명은 20일 오전에,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 등 현대중공업 경영진 30여 명은 16일 선영을 참배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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