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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한 “서울 찍고 도쿄올림픽 도전”, 안슬기 “여자 한국기록 깰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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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한 “서울 찍고 도쿄올림픽 도전”, 안슬기 “여자 한국기록 깰듯한 느낌”

이승건 기자 입력 2019-03-16 03:00수정 2019-03-16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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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90회 동아마라톤 D―1]
17일 출발 앞둔 강호들 출사표
2시간4분28초 최강 키트와라 “첫 출전, 강렬한 인상 남길 것”
15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9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90회 동아마라톤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새미 키로프 키트와라, 체가예케베데 워르도파, 오주한, 안슬기, 히루트 티베부 담테, 데시 지사 모코닌. 이번 대회는 17일 서울 광화문에서 출발 총성을 울린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훈련을 잘해 왔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한국 선수’로서 실력을 인정받아 내년 도쿄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오주한·31·청양군청)

“후회가 남지 않도록 모두를 이길 것이다. 오주한이 이 대회에 강하다고 하는데 나도 그에 못지않다는 것을 보여주겠다.”(새미 키로프 키트와라·33·케냐)

“마라톤을 하면서 이렇게 느낌이 좋은 적이 없었다. 이번 대회에 모든 것을 맞춰 준비했다. 한국기록을 세우고 싶다.”(안슬기·27·SH공사)

2019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90회 동아마라톤을 이틀 앞둔 15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주요 선수 기자회견이 열렸다. 대회 2연패이자 다섯 번째 우승을 노리는 오주한과 그의 정상 등극을 막겠다는 키트와라, 체가예 케베데 워르도파(32·에티오피아), 한국 여자 마라톤의 기대주 안슬기 등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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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라는 이름으로 출전했던 오주한은 지난해 9월 법무부의 최종 면접을 거쳐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 이번 대회부터 한국 선수로 뛰지만 당분간은 한국기록을 세워도 인정받지 못한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국적 변경 선수의 국가대표 출전이 가능한 시점을 귀화 승인 3년 후로 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도쿄 올림픽에 한국 대표로 나가는 것도 현재로서는 어렵다. 하지만 2015년부터 청양군청 소속으로 활동해 온 점 등을 내세워 IAAF와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를 설득한다면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다는 것이 육상 관계자들의 얘기다.

이번 대회 출전자 가운데 가장 기록이 좋은 선수는 2시간4분28초의 키트와라다. 오주한의 최고기록(2시간5분13초)보다 빠르다. 최근 3년 동안에도 꾸준히 2시간5, 6분대를 기록하는 등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국제마라톤은 처음이다.

지난해 김도연(26·SH공사)이 세웠던 여자 마라톤 한국기록(2시간25분41초)을 안슬기가 1년 만에 깰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통증으로 레이스를 포기했던 안슬기는 2주 뒤 대구국제마라톤에서 2시간28분17초의 개인 최고기록을 세웠다. 안슬기는 “2시간23분대에 맞춰 훈련을 해왔다. 나 자신을 믿는다”고 말했다.

17일 오전 8시에 출발 총성을 울리는 2019 서울국제마라톤은 채널A와 아리랑국제방송, 중국중앙(CC)TV5가 전 세계 103개국에 생중계한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동아마라톤#서울국제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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