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자 맛보기]유리병 편지1·2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3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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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죄의 진실 파헤치는 Q수사반

유리병 편지1·2(유시 아들레르올센·열린책들)=덴마크 경찰의 미결 사건을 전담하는 Q수사반에 피로 “살려주세요”라고 쓴 편지를 담은 유리병이 도착한다. 카를 뫼르크 반장은 편지의 절박한 호소에 이끌리며 숨겨진 사악한 범죄를 파헤치려 한다. 각 1만3800원.

○ 조선 선비가 정리한 꽃과 풀

화암수록(유박 지음·휴머니스트)=일생을 원예 취미에 바친 조선시대 선비 유박이 화훼의 종류, 별칭, 습성, 열매, 향기 등을 정리했다. 외래종이나 조정에 바치는 품종만을 귀하게 여기는 당대 화훼문화의 병폐도 지적한다. 1만7000원.

○ 독립에 바친 윤봉길 의사의 生

윤봉길 평전(이태복 지음·동녘)=윤봉길 의사가 백범 김구 선생의 지시로 거사에 나섰다는 일각의 주장에 반기를 든다. 윤 의사의 훙커우 공원 폭탄 투척은 그의 주체적인 독립전쟁 선포라고 주장한다. 윤 의사의 청년 시절 이야기도 담겼다. 1만6000원.

○ 오대호 항해서 만난 대자연

위대한 호수(제리 데니스·글항아리)=평생을 미국 오대호 주변에서 지낸 저자는 ‘호수를 알아야겠다’는 생각 하나로 대형 범선 말라바르호에 몸을 실었다. 4주간 오대호를 항해하며 고생대 화석부터 동식물, 자연사, 인류사, 지질학사 이야기를 풀어냈다. 2만2000원.
#화암수록#유리병 편지1·2#윤봉길 평전#위대한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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