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 2022년까지 공립유치원 4곳 신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3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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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 2022년까지 공립 단설유치원 4개가 신설된다. 강원도교육청은 춘천에 2개, 원주와 강릉에 각각 1개 등 총 50학급, 942명 규모의 4개 공립 단설유치원 설립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설 예정지는 공동주택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춘천시 온의동과 학곡지구, 원주시 지정면 기업도시, 강릉시 홍제동이다. 춘천과 강릉의 3개 원은 각각 12학급 226명, 원주는 14학급 264명 규모다. 유치원마다 1개의 특수학급이 포함돼 있다.

원주 기업유치원(가칭)은 2020년 폐교 예정인 지정중학교 부지를 활용할 계획으로 2021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춘천 온의유치원(가칭)과 학곡유치원(가칭)은 개발지구 내 부지를 매입해 추진하고, 강릉 홍제유치원(가칭)은 해람중학교 옆 운동장 부지를 이용해 설립한다. 이들 3개 원은 2022년 개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와 관련해 지난달 자체 투자심사를 마쳤고 다음 달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앞두고 있다. 총예산 678억 원 가운데 452억 원을 교육부의 보통교부금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3월 4개 공립 병설유치원을 신설하고 9개 공립 병설유치원의 학급을 증설했다. 또 9월 1개 병설유치원을 신설하고 4개 유치원의 학급을 증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18개 유치원의 신·증설로 총 25개 학급, 정원 476명이 늘어난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는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한 공립 유치원 취원율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유치원 신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도#공립유치원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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