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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확 달라졌어요… 9년 만에 개막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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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확 달라졌어요… 9년 만에 개막 2연승

이승건 기자 입력 2019-03-11 03:00수정 2019-03-1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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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고요한 결승골로 성남 격파… 작년 하위 스플릿 악몽 후 ‘끈끈’
최용수 감독 “자신감 더 커졌다”… 수원은 전북에 대패 2연패 빠져

올해는 ‘서울의 봄’이 찾아온 걸까.

프로축구 K리그1 서울이 10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올 시즌 2라운드에서 성남을 1-0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지난해 8골로 팀 내 득점 1위(전체 16위)에 오른 ‘캡틴’ 고요한은 전반 추가시간 박동진의 도움을 받아 마수걸이 골을 성공시켰다. 승점 3을 추가한 서울은 이날 포항을 2-1로 누른 상주와 같은 승점(6점)을 기록했지만 다득점(4-3)에서 뒤져 2위가 됐다.

K리그에서 6차례나 우승했던 전통의 명가 서울은 지난해 승강제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하위 스플릿(11위) 경험을 했다. 황선홍 감독, 이을용 감독대행을 거쳐 시즌 막판 최용수 감독이 복귀했지만 결국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경험해야 했다. 이전부터 ‘슬로 스타터’라는 수식어가 붙었던 서울이 지난해 첫 승리를 거둔 것은 6경기 만이었다.

아직 초반이지만 올해는 다르다. 2일 첫 경기에서 지난해 4위였던 최순호 감독의 포항을 2-0으로 눌렀다. 2010년 개막전에서 대전을 5-2로 이긴 뒤 4무 4패 끝에 1라운드 승리를 따낸 서울은 이날 성남을 상대로도 승전가를 불렀다. 슈팅수(13-5)와 유효 슈팅수(5-3) 모두 성남에 뒤졌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수비에서는 골키퍼 유상훈의 선방이 빛났다. 성남은 후반 9분 공현민, 후반 38분 에델이 결정적인 슛을 날렸지만 유상훈의 손에 막혔다. 최 감독은 “우리는 지난해와 다른 끈끈한 팀으로 변신했다. 오늘 승리로 자신감을 더 얻었다”고 말했다.

반면 수원은 2연패에 빠지며 ‘슈퍼 매치’ 파트너 서울과 명암이 엇갈렸다. 1일 열린 방문 1라운드에서 울산에 1-2로 졌던 수원은 9일 홈에서 전북에 0-4로 무릎을 꿇었다. 로페즈에게 2골, 김신욱과 문선민에게 1골씩 내줬다. 수원이 전북에 4골 차로 진 것은 2010년 11월 7일 안방에서 1-5로 진 뒤 처음이다. 두 팀의 역대 전적에서는 아직 수원이 33승 23무 29패로 우세하지만 지난해는 전북이 3승 1패로 수원을 압도했다. 수원의 새 사령탑 이임생 감독은 “전북이 강한 것은 알고 있지만 홈 팬들 앞에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기분이지만 잘 준비해 승리를 가져오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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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건 기자 why@donga.com
#프로축구 k리그1#서울#최용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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