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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삼성-롯데카드로 현대-기아車 못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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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삼성-롯데카드로 현대-기아車 못산다

김형민 기자 입력 2019-03-11 03:00수정 2019-03-11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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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율 합의못해 가맹점 계약 해지, 카드사 “계속 협상”… 타결 가능성도
KB-하나-현대카드 등과는 합의
11일부터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롯데카드로 현대·기아차를 살 수 없게 됐다.

현대자동차는 10일 수수료율 조정에 합의하지 못한 신한, 삼성, 롯데카드 등 3개 회사와 가맹점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카드사들의 수수료율 인상 요구에 현대차가 수정안을 제시했지만 이를 카드사가 수용하지 않자 가맹점 계약 해지로 응수한 것이다. 신한, 삼성카드는 카드시장 점유율 1, 2위다.

BC카드의 경우 기존 수수료를 유지한 채 14일까지 협상을 벌이기로 해 가맹 계약 해지는 일단 연기됐다. 14일까지 합의가 안 되면 BC카드로도 현대·기아차를 살 수 없다.

이번에 계약이 해지된 한 카드사 관계자는 “11일 이후에도 현대차와 수수료 협상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현대차도 카드사와 협상을 계속할 예정이어서 조만간 상황이 수습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현대차는 10일 KB국민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NH농협카드, 씨티카드 등과는 수수료율 인상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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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수정을 받아들이지 않은 신한, 삼성, 롯데카드사는 금융당국이 지난해 카드 수수료 체계를 개편하면서 강조했던 ‘역진성’을 문제로 들고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카드 수수료 개편 당시 “연 매출 30억 원 초과∼500억 원 이하인 가맹점 수수료율이 2.18%로 500억 원을 초과하는 대형 가맹점(1.94%)보다 높은 것은 문제가 있다”며 중형 가맹점의 수수료율이 대형 가맹점보다 높은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게다가 카드사들은 현대차와의 협상에서 밀리면 다른 업권과의 협상에서 수세에 밀릴 수 있는 점도 우려하고 있다. 당장 카드사들은 이동통신 3사에는 0.2%포인트 인상안을 통보한 상황이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신한#삼성#롯데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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