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O2O 플랫폼 ‘공부선배’ 포스코기술투자 등 총 50억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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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8일 09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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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공부선배
사진제공= 공부선배
학원 O2O 플랫폼 기업 공부선배(대표 이용운)는 TS인베스트먼트를 시작으로 에스투엘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케이런벤처스 등으로부터 총 30억원을 투자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로 누적 투자 금액은 50억 원에 달한다.

공부선배 서비스의 핵심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자신의 관심지역 주변에 위치한 학원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신에게 맞는 학원을 효율적으로 고를 수 있도록 한다. 공부선배의 파트너 학원은 직접 제작하는 학원 소개 영상, 현장 수업 영상, 강사 인터뷰 영상 등을 공부선배 플랫폼에 업로드 하여 학생과 학부모가 손쉽게 정보를 취득, 선택할 수 있게 돕는다.

다소 보수적인 학원 시장에서 공부선배는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전에 서울지역 내 50% 이상 학원 회원을 모집하고 전국학원연합회와 동일 사업 군의 독점적인 파트너 지위를 얻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

공부선배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서울 지역 서비스 확대 및 고도화를 진행함과 동시에 지방으로의 확장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그간에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세밀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는 동시에 공부선배 전용 챗봇 개발과 축적되는 학원 데이터 가공 로직을 고도화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공부선배 이용운 대표는 “교육 시장에서 학원이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은 매우 큰 것과 달리 시장의 혁신 속도는 여타 산업들과 달리 더뎌 왔던 것이 사실이다”며 “공부선배 플랫폼은 학생, 학부모가 학원을 선택하는 가장 쉽고 효율적인 미디어 채널이자 학원이 성장하는 데에 필요한 가장 핵심적인 서비스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공부선배의 성장으로 교육 시장의 혁신 속도는 이전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빨라지게 될 것이기에 그 과정에서 더 많은 학생과 학부모, 학원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세심한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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