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 만의 개인혼영 금메달’ 김서영, 코카콜라 체육대상 최우수선수상 수상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2월 25일 1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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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36년 만에 여자 개인혼영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서영 선수가 25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4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36년 만에 여자 개인혼영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서영 선수가 25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4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2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24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이 열렸다. 한국코카콜라가 주최하고, 스포츠조선이 제정한 이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주인공은 2018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개인혼영 금메달을 따낸 김서영(25)이다.

김서영은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52) 이후 무려 36년 만에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종전 자신이 세운 한국 기록(2분08초61)과 대회신기록(2분08초94)을 뛰어넘는 금빛 역영을 펼치며, 지난해 세계랭킹 1위인 일본의 오하시 유이를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김서영은 “아프지 않고 잘 준비해서 2020년 도쿄올림픽이라는 새로운 도전과 목표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수선수상 비장애인부문에는 오연지(복싱)와 이대훈(태권도)이, 우수선수상 장애인부문에는 이도연(핸드사이클)이 이름을 올렸다. 우수단체상은 펜싱대표팀에게 돌아갔고, 신인상은 조대성(탁구)과 여서정(체조)의 몫이었다. 우수지도자상에는 남자축구 아시안게임 2연패를 이끈 김학범 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선정됐고, 여자 카누 용선대표팀과 故 이민혜(사이클)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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