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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소비자와 通한 브랜드, 불황에도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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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소비자와 通한 브랜드, 불황에도 빛났다

김민식 기자 입력 2019-02-21 03:00수정 2019-02-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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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 52개 선정
29개 브랜드 새로 이름 올려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이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았다.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후원하는 이 상은 소비자 관점에서 기획되어 고객 만족도를 높인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다. 기업은 소비자와의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소비자가 원하는 재화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과거와 달리 현재에는 소비자 상호간의 의사가 실시간으로 전달이 되고 이러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기업이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즉, 기업이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것이 브랜드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게 된 것이다.

기업의 소비자중심 경영은 소비생활의 향상과 합리화, 더 나아가 소비자의 기본권익을 증진하는데 일조한다.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은 이러한 소비자 중심의 지속적인 가치혁신을 바탕으로 한 모범적인 사례를 선정·시상하고 우수한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알리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

올해에는 52개의 브랜드가 선정되었다. 특히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고객의 입장에 한층 가까워진 29개 브랜드가 새로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엔, 보람상조, 신한은행, 쿠첸은 6년 연속 수상하며 최고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 나갔다. 미래엔의 하루한장 쏙셈은 필수 기초학습능력인 연산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학년별 성취기준에 따라 불필요한 학습을 줄이고 교과서 연계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보람상조는 보람장례지도사교육원을 통해 전문 인력을 교육하고 양성해 소비자가 편리하게 상조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신한 SOL(쏠)은 상품, 프로세스, 제도, 디자인, UX등을 전면 재구축한 모바일 통합 플랫폼으로서 ‘키보드뱅킹’, ‘쏠메이트’ 등 고객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쿠첸은 비접촉식 적외선 온도 센서가 적용된 IR밥솥으로 밥솥의 온도를 세밀하게 조정해 소비자의 입맛에 딱 맞는 다양한 밥맛을 구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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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씨앤씨의 오피스카페, 담소이야기의 담소소사골순대·육개장, 석플란트치과병원, 우방의 브랜드아파트 우방 아이유쉘, 웰컴엠에스의 이미용품 CHAHONG, 파나소닉코리아의 제트워셔, 횡성축협한우도 5년 연속 자리를 지키며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피스카페는 법인기업 대상 원두커피, 커피머신 유통 및 렌털 비즈니스로 오피스카페 문화의 혁신을 이뤄 나가고 있으며, 우방 아이유쉘은 프리미엄 아파트로 소비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밖에 파나소닉코리아의 리얼프로, 한국청정음료의 생수 브랜드 몽베스트, 안동한우, 의성군의 지역농특산물공동브랜드 의성眞, 바이어스도르프코리아의 니베아(NIVEA), 한국개발의 오피스텔 브랜드 캐피토리움, 고려대학교의료원, 머리에 그리는 홍선생미술, 스미스앤드네퓨의 흉터개선제 시카케어, GSK컨슈머헬스케어 코리아의 코막힘 치료제 오트리빈, 물류서비스 운수법인 우방물류 등이 연속 수상의 행진을 이어 나갔다. 글로벌비겐코리아, 프레시지, 키즈플래닛, 유니온페이, 브리타, 하우치, 데비마이어, 인지액티브 등은 신규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으며 더벤티코리아, 몽샹디저트의 흑화당은 스타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 심사평 “기업, 소비자 관점에서 브랜드 가꿔야 살아남아” ▼

정재학 서강대 교수
2000년대 이후 국내 시장은 고령화의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위축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향후 적어도 10년 동안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우리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기업에는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더구나 글로벌 시장 역시 미중 무역 갈등과 그동안의 양적완화 후유증으로 위축돼 한국 경제는 태풍을 맞는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상황이다.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기업들이 그 어느때2보다 많은 노력과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이전 성장사회에서 수축사회 초입에 들어선 한국 시장에서 기업들이 살아남고 번영하기 위해서는 더욱더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의 제품과 브랜드를 가꾸어 나갈 수밖에 없다. 소비자가 선택하지 않는 제품과 기업은 생존할 수 없는 시대이다. 기업들은 수축사회에서 더욱 강해지고 있는 소비자 중심 시장을 이해하고, 소비자 지향적 경영문화 확산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최근 소비자 중심 경영은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 기관에 의해 업계 전반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 관점’의 정보 제공을 위해 다양한 금융상품에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표준 서식 및 공통 지표(factor)를 마련해 금융상품 정보를 금융회사 관점이 아니라 ‘소비자 중심’으로 바꾸고 있다. 소비자 중심 경영은 소비자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기업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데도 일조한다.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은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여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았다. 수상 브랜드를 선정하기 위해 심사위원회는 먼저 웹 서베이를 통해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조사하여 후보사를 선정했다. 그 다음으로 후보사들이 제출한 공적서를 토대로 소비자중심 브랜드 전략과 비전 등 브랜드 리더십 항목, 소비자중심 브랜드 경영체계, 소비자불만 관리프로세스, 소비자 브랜드 만족도 등을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선정위원회가 최근 경영 관련 자료에 대한 검증을 거쳐 최종 수상 브랜드를 선정했다. ‘2019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기업들에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오늘 수상한 브랜드들은 지속적인 소비자중심 경영을 통해 더욱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성장하기 바란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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