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화웨이 등이 이달 말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폴더블폰에 대해서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평가했다. 권 사장은 “새로운 폼팩터(제품 형태)를 요구하는 사용자경험(UX)이 준비돼 있지 않다”며 대신 여닫는 방식의 ‘플립커버’ 형태의 듀얼 디스플레이를 V50용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화면을 펼치면 동영상이나 게임을 이용할 때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는 동시에 애플리케이션을 여러 개 구동할 수 있는 방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폴더블폰보다 저렴한 가격대가 강점이 될 수 있다는 게 전자업계 해석이다.
배석준 기자 euli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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