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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에 기업 로고 10개 ‘움직이는 광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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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에 기업 로고 10개 ‘움직이는 광고판’

김종석 기자 입력 2019-02-09 03:00수정 2019-02-0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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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스토브리그 최강자 우뚝… 역대 한국골퍼 최고 대우 받은듯
온몸에 로고를 붙인 후원 기업 수만 해도 10개에 이른다. 걸어 다니는 광고판이 따로 없다. ‘남달라’ 박성현(26) 얘기다.

박성현은 지난해 말부터 후원 계약을 연이어 성사시키고 있다. 주방가구업체 넵스, 대한항공, 테일러메이드, 고진모터스 아우디, 드루벨트와 차례로 재계약 도장을 찍었다. 명품 스포츠 시계로 알려진 태그호이어와 새롭게 사인한 데 이어 7일에는 필리핀 기업 솔레어 리조트 앤드 카지노와 메인 스폰서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LG전자, 빈폴골프(의류), 나이키(신발)와도 계약을 유지하고 있다.

모자, 티셔츠, 바지 등의 외부 노출이 잘되는 위치에는 대부분 기업 로고가 빼곡히 채워졌다. 박성현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세마스포츠마케팅 홍미영 상무는 “티셔츠 왼쪽 깃 정도가 비어 있을 뿐이다”고 말했다.


골프 스토브리그에서 박성현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강자로 떠오른 데는 우선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메이저 1승을 포함해 3승을 거둔 성과 덕분이다. 박성현은 지난해 유일한 한국 다승 선수이다. 그만큼 광고 효과도 컸다. 앞으로도 세계무대에서 다승을 할 가능성이 크기에 마케팅 효과를 노리는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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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경희대 스포츠산업경영학과 교수는 “국내 여자 스포츠 스타 가운데 박성현은 김연아의 뒤를 잇는 쏠림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며 “실력과 외모를 겸비했다는 사실 외에도 기업들이 원하는 스토리와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지녔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적극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을 통한 대표적인 팬 친화적 선수로도 유명하다.

박성현은 이번에 메인 스폰서 계약을 하면서 역대 한국 골프 최고 대우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종전 기록은 2003년 박세리가 CJ와 계약하면서 받은 5년 150억 원(연간 최대 인센티브 10억 원 포함)으로 알려졌다. 박성현이 연간 30억 원 이상을 보장받았다는 소문이 도는 이유다. 따뜻한 겨울을 보낸 박성현은 21일 태국에서 개막하는 LPGA투어 혼다 타일랜드로 시즌을 시작한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박성현#프로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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