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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질식 수비’ 이란, 아시안컵은 ‘닥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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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질식 수비’ 이란, 아시안컵은 ‘닥공’

정윤철 기자 입력 2019-01-11 03:00수정 2019-01-11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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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국 중 최고랭킹 29위답게 예멘 무섭게 몰아쳐 5-0 대승
일본은 한국처럼 약체에 진땀승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에 참가한 24개국이 한 경기씩을 치른 가운데 우승 후보로 꼽히는 4개국의 희비가 엇갈렸다.

아시안컵 참가 국가 중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상위 4개국은 이란(29위), 호주(41위), 일본(50위), 한국(53위)이다. 네 팀 중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은 세 차례 아시안컵 정상에 올랐던 이란이다.

2011년부터 카를루스 케이로스 감독의 지도를 받아온 이란은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D조 1차전에서 예멘에 5-0 대승을 거뒀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강팀을 상대로 끈끈한 수비 위주의 전술을 펼쳤던 이란이지만 상대의 전력이 낮아진 아시안컵에서는 70.7%의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화끈한 공격 축구를 펼치고 있다.

동아시아의 강자 일본과 한국은 나란히 약체를 상대로 고전 끝에 승리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일본은 FIFA 랭킹 127위 투르크메니스탄에 2골이나 내주며 3-2로 ‘진땀승’을 거뒀다. 가가와 신지 등 노장을 제외하고 젊은 선수들로 팀을 구성한 일본은 경험 부족 문제를 드러냈다. 21개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유효 슈팅은 6개에 불과했고 허술한 수비 조직력으로 2골을 내줬다. 약체 필리핀에 1-0으로 힘겹게 승리한 한국처럼 일본도 선수들의 경기력이 완벽히 살아나지 못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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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호주는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호주는 FIFA 랭킹 109위 요르단에 0-1로 발목이 잡혔다. 대회를 앞두고 핵심 미드필더인 에런 모이가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호주 선수들은 2차전부터 반격을 시작하겠다는 각오다. 수비수 아지즈 베히치는 “요르단전은 실망스러웠지만 우리는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했다. 16강 진출을 위해 2차전부터는 강력한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아랍에미리트#아시안컵#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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