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자 맛보기]동방의 부름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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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군 전쟁의 배후를 찾아서

동방의 부름(피터 프랭코판 지음·책과함께)=유럽 중세사의 중요한 분기점인 십자군 전쟁이 이슬람 세계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한다. 비잔티움 제국의 황제 ‘알렉시오스 1세 콤네노스’가 십자군 전쟁의 배후라며 기존 학설에 반기를 든다. 2만2000원.

○한국 영화사의 결정적 장면

한국근대영화사(이효인 외 지음·돌베개)=인천에 국내 최초의 극장 ‘인부좌’가 설립된 1892년부터 1945년까지 한국 영화의 주요 장면과 사건 등을 기술했다. 한국 영화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간 흩어져 있던 근대성에 관한 논의도 보탰다. 3만2000원.

○여성은 어떻게 전쟁에 희생되나

작전명 서치라이트: 비랑가나를 찾아서(샤힌 아크타르 지음·이프북스)=전쟁에서 살아 돌아온 여성 매리엄의 시각으로 방글라데시의 독립전쟁, 민주화 운동 등을 말한다. 전쟁의 시기에 어떻게 여성이 ‘비랑가나’에서 ‘창녀’로 전락하는지를 신랄하게 그렸다. 1만3000원.

○언어유희로 완성한 독설의 미학

춘추전국시대(고승철 지음·나남)=‘개마고원’ 등 장편소설을 발표해 온 작가의 첫 시집. 언어유희를 통한 풍자, 거침없는 필체로 독설의 미학을 느낄 수 있다. 20행 안팎으로 구성된 대부분의 시는 기승전결을 갖추고 있어 소설처럼 흥미롭게 읽힌다. 1만2000원.
#동방의 부름#한국근대영화사#춘추전국시대#작전명 서치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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