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코리아패션대상에 ‘F&F’ 김창수 대표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2월 17일 03시 00분


코멘트

한국패션협회

산업통상자원부(성윤모 장관)가 주최하고 한국패션협회(한준석 회장)가 주관하는 ‘2018 코리아패션어워즈’가 이달 5일 섬유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그 동안 각각 진행하던 ‘코리아패션대상’과 ‘대한민국패션대전’을 통합해 개최함으로써 명실공히 국내 최대 패션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국내 최고 권위의 패션 유공자 포상인 ‘코리아패션대상’의 대통령 표창은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MLB’등의 스포츠캐주얼 브랜드를 국내 최정상 브랜드로 성장시켜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에프엔에프 김창수 대표(사진)에게 돌아갔다.

김 대표는 26년간 패션업계에 몸담으며 대한민국 패션업계를 이끈 인물이다. 1992년 ㈜F&F를 설립, 패션 경영자로 사업을 시작한 그는 1997년 베네통, 시슬리 등 여성복 브랜드를 전개하였고 디자인, 브랜딩, 생산, 유통, 기획, 마케팅까지 직접 컨트롤하며 경영 노하우를 쌓았다. 아울러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사 브랜드의 가치를 강화하면서 한국 여성복 브랜드 발전에도 기여했다.

현재는 MLB, MLB KIDS, Discovery Expedition 등의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으며 올해는 신규 브랜드 ‘스트레치 앤젤스(Stretch Angels)’를 론칭하고 이탈리아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듀베티카(Duvetica)’를 인수하면서 유럽 및 세계시장에 진출했다.

그는 “패션산업에 몸담은 기간 동안 축적된 신념과 브랜드 철학으로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라는 새로운 마켓을 만들었고 여기서 탄생한 ‘디스커버리’라는 브랜드가 짧은 기간 동안 크게 성장하며 국내 최대 스포츠캐주얼 브랜드를 만든 공을 인정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대상 수상자로써 2019년에 임하는 김 대표의 각오도 대단하다. “향후 패션산업의 방향성은 ‘디지털화’와 ‘글로벌화’이다. 내년에는 이 두 가지 변화의 흐름에 과감하게 투자할 것이며 패션에 민감한 한국시장에서 빠르게 변모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해 트렌드를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공기업 감동경영#한국패션협회#f&f#김창수#에프엔에프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