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부총리는 이뿐 아니라 대두 등 미국산 곡물 수입 증가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두는 중국이 무역전쟁 초기부터 관세를 인상한 무기였다. 중국은 미국이 요구한 지식재산권 보호와 중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에 대한 기술 이전 압박 해소에 대해서도 해결 의사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이 포기를 요구하고 있는 중국 제조 2025(정부 지원을 통해 자국 첨단기술 산업을 2025년까지 세계 정상에 올려놓겠다는 것) 계획에 대해서도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은 중국 정보기관과 연계된 중국 해커에 대한 기소 등으로 중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예정이다.
베이징=윤완준 zeitung@donga.com / 워싱턴=박정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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