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는 12일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체포는 처음부터 실수였다면서 이를 바로잡기 위한 모든 노력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정 체결에 도움이 된다면 멍 부회장 체포 사건과 관련해 법무부에 개입할 수도 있다’고 밝힌 이후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멍 부회장은 지난 1일 캐나다 밴쿠버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던 중 미국 정부의 요청으로 캐나다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대이란 제재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았다.
캐나다 법원은 11일 멍 부회장에 대한 보석을 허가했다. 보석금으로는 1000만캐나다달러(84억원)가 결정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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