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흡연-음주땐 낙상 등 노인증후군 위험 높아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2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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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이거나 흡연, 음주를 하는 노인일수록 각종 노인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과 대한노인병학회가 2006∼2015년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해 낙상 관련 골절, 실금, 욕창, 과다행동이나 환각 같은 섬망 등 노인증후군의 진단을 받은 노인 135만 명을 추적조사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노인이 됐을 때 이들 질환이 나타나는 비율(유병률)은 낙상 관련 골절 3.8%, 실금 1.5%, 욕창 0.9%, 섬망 0.5% 등이었다.

비만, 흡연, 음주는 노인증후군에 큰 영향을 미쳤다. 비만이 있는 노인은 실금 위험도가 1.3배, 흡연 노인은 낙상 관련 골절이 1.47배 높아졌다. 치매에 걸리면 낙상 관련 골절 위험도가 2.74배, 섬망 1.32배, 실금 1.5배, 욕창 2.9배 높아졌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비만-흡연-음주#낙상 등 노인증후군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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