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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까지 강추위… 미세먼지는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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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까지 강추위… 미세먼지는 후퇴

김하경 기자 , 김범석 특파원 입력 2018-12-06 03:00수정 2018-12-0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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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찬공기가 먼지 밀어내… 일본은 때아닌 초여름 날씨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어깨가 잔뜩 움츠러드는 하루였다. 동시에 마음 놓고 숨쉴 수 있는 날이기도 했다. 추위가 한반도에 맑은 공기를 가져다준 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아침기온은 전날보다 10∼15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졌다. 서울은 영하 4.3도, 강원 철원은 영하 7.5도였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았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이었다. 6일 반짝 날이 풀렸다가 북서쪽 찬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7일부터 강추위가 찾아온다. ‘대설(大雪)’인 7일 서울 영하 9도∼영하 4도, 철원 영하 11도∼영하 5도, 광주 영하 1도∼0도, 부산 0∼3도 등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한파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 토요일인 8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0도, 철원 영하 15도 등으로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추위가 계속되는 동안 미세먼지 걱정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시베리아의 대륙고기압이 한반도에 한기와 함께 깨끗한 공기를 몰고 왔기 때문이다.

한국과 달리 일본은 때 아닌 초여름 같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남쪽에서 발달한 강한 고기압 세력 때문이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고온 현상이 가장 심했던 4일 일본 남단 오키나와(沖縄) 미야코공항의 낮 최고기온은 29.8도로 12월 기온 관측 사상 가장 높았다. 이날 일본내 926곳의 관측 지점 중 366곳이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5일에도 각지의 낮 최고기온이 20도 전후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도쿄 도심 식물공원에서 매미가 울고 봄에 피는 철쭉이 꽃을 피우기도 했다. 나가노(長野)현과 군마(群馬)현 등의 스키장 및 스케이트장에서는 눈이나 얼음이 녹아 영업이 중지되는 곳이 잇따르고 있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 도쿄=김범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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