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코딩 전문가 과정 등 ‘공학 교육’ 혁신 주도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2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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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성 총장
김진성 총장
고려사이버대는 올해 창의공학부의 차별화된 교육역량을 인정받아 교육부 주관 사업에 3회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소프트웨어(SW) 코딩 교육 전문가 과정’으로 교육부의 ‘2018년 성인 학습자 역량 강화 교육콘텐츠 개발’ 사업을 수주해 SW교육 표준 모델의 우수성을 공인받았다.

‘미래의 에너지: 기후변화 대처를 위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개발’ 강좌는 교육부 주관 ‘2018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개별강좌 공모에 선정되어 2015년부터 고려대와 K-MOOC 콘텐츠를 공동 제작해 온 역량을 인정받았다. 또 ‘R 머신러닝을 이용한 빅데이터 분석’ 과정을 제안해 교육부의 ‘매치업(Match業)’ 프로그램 교육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미래학부 빅데이터 전공 운영 노하우를 높이 평가받은 바 있다.

고려사이버대는 온라인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 인프라와 콘텐츠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왔다. 2009년 HD 스튜디오를 갖춘 미디어센터를 열어 양질의 동영상 강의 제작을 위한 최첨단 시설을 확보했다. 지난해에는 소니코리아와 협력해 국내 최초로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이 설비된 원형 스튜디오를 계동캠퍼스 인촌관에 설치함으로써 비디오, PT용 슬라이드, 화상회의 등 다채로운 학습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고려사이버대는 2001년 개교 이래 사이버교육의 패러다임을 주도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군(軍)의 첨단화·현대화, 경찰의 과학화에 상응하는 커리큘럼을 개발해 2019학년도에 국방융합기술학과와 경찰학과를 신설했다. 국방융합기술학과는 군 구조 개편과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장교, 부사관, 군무원 희망자 및 재교육이 필요한 군 현직자와 더불어 국방연구원, 방위산업체 등 군 관련 기관 취업 희망자도 교육 대상이다.

경찰학과는 이론과 실무 능력을 아우르고 미래 경찰 활동에 앞장서는 실무형 스마트 경찰 인재를 육성한다. △경찰공무원 시험 합격을 위한 경찰입직 과정 △현직 경찰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중심 과정 △경찰활동의 과학화에 대비한 스마트폴리싱 과정 등 3가지 수요맞춤형 교육과정이 개설된다.

휴먼서비스학부의 평생·직업교육학과는 통합적 교육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평생교육, 직업능력개발, 강의·수업설계 등 3가지 영역의 교육과정을 선보인다. 직업상담사, 코치전문가, 인적자원개발사, 진로진학상담사, 방과후지도사, 평생교육사, 수업설계 및 전문강사, 이러닝지도사 등 성인교육과 학교교육에 걸친 다양한 자격인증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평생·직업교육학과는 재학생의 온라인 교육환경 적응을 돕는 코칭 기반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매 학기 멘토와 멘티의 활동도 진단하여 내실 있는 운영을 보장한다.

2013학년도 개원한 융합정보대학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데이터 전문가양성을 목표로 인간과 사회에 대한 폭넓은 시야와 정보학적 지식을 가르친다. 세부전공에는 교육정보, 경영정보, 기술정보 세 가지가 있다. 융합정보대학원은 실시간 화상시스템을 통해 온오프라인 강의를 동시에 진행하고 개방형 강의 제도를 도입하는 등 독보적인 수업모델을 개발한 바 있다. 매년 ‘넥스트 임팩트 포럼(Next Impact Forum)’을 개최해 경영(전문직), 교육계, IT, 공공부문 등 다양한 분야의 종사자들로 구성된 재학생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를 기르는 자리를 마련한다. 지난 24일 열린 포럼은 송위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김성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가 강사를 맡아 ‘소셜 이노베이션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의 주제로 개최된 바 있다.

고려사이버대는 내년 1월 11일까지 21개 학과, 1개 학부, 1개 대학원에서 2019학년도 1학기 신·편입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창의공학부(전기전자공학과, 기계제어공학과, 소프트웨어공학과, 정보관리보안학과, 디자인공학과, 국방융합기술학과), △미래학부(빅데이터전공, 신산업기술경영전공, 국제협력·다문화전공) △경영학부(경영학과, 세무·회계학과, 부동산학과, 문화예술경영학과), △휴먼서비스학부(상담심리학과, 사회복지학과, 보건행정학과, 아동학과, 청소년상담학과, 평생·직업교육학과), △실용어학부(실용외국어학과, 아동영어학과, 한국어학과), △법·경찰학부(법학과, 경찰학과)에서 일반전형과 정원 외 전형을 합해 총 5546명을 학업준비도검사(30%)와 학업계획서(70%)로 선발한다. 융합정보대학원은 총 33명의 신입생을 서류와 면접 전형을 통해 뽑는다.

입학을 희망하는 지원자는 입학지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해야 하며, 관련 입학 서류는 고려대 안암캠퍼스 내에 위치한 접수처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 둘 다 가능하다. 입학지원 홈페이지 입학상담 게시판이나 전화를 통해 입학 문의 및 상담을 할 수 있다. 심층 상담을 원하는 예비 지원자를 위해 고려대 안암캠퍼스(중앙광장 101호)에 상담실이 마련되어 있다.

한편 고려사이버대는 12일 오후 7시에 계동캠퍼스 인촌관에서 입학설명회 및 상담을 강원국 작가의 ‘CUK ON 특강’과 함께 진행한다. 참석자들은 신·편입생 모집 주요 사항과 신설 학과를 안내받은 후, 각 학과 교수와의 1대1 맞춤형 입학상담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상세한 학과 정보를 문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관심 있는 예비 지원자와 학생 및 일반인은 고려사이버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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