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 탄 ‘보헤미안 랩소디’ 500만 관객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29일 03시 00분


코멘트

음악영화 국내 최고흥행에 도전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10월 31일 개봉·사진)가 28일 국내 누적 관객 500만 명을 넘어섰다.

개봉 첫 주말 관객은 40만여 명에 그쳤지만 입소문을 타고 넷째 주말에는 76만여 명을 동원하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퀸 세대’가 아닌 20, 30대 관객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메가박스가 영화를 관람한 멤버십 관객을 분석한 결과 20대가 31.6%, 30대가 26.9%로 전체 관람객의 58.5%를 차지했다.

‘보헤미안…’은 국내 역대 음악영화 최대 흥행 기록에도 바짝 다가섰다. 역대 1위는 592만 명을 동원한 ‘레미제라블’(2012년), 2위는 513만 명을 불러들인 ‘미녀와 야수’(2017년)다.

방송도 열풍에 동참한다. MBC는 다음 달 2일 오후 11시 55분부터 ‘특집 지상 최대의 콘서트 라이브 에이드’를 방영한다. 영화는 이 무대에 선 퀸의 모습을 후반부 하이라이트로 삼아 20분간 재연하며 관객들의 제창 욕구와 눈물샘을 자극했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
#보헤미안 랩소디#퀸#음악영화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