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공부한 베트남 과학자들 연합동문회 결성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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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KOREA S&T 연합동문회’를 발족한 베트남 과학자들. UST 제공
2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KOREA S&T 연합동문회’를 발족한 베트남 과학자들. UST 제공
한국의 과학기술 교육 및 연구기관에서 공부한 베트남 과학자들이 연합동문회를 결성했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UST)는 24일 UST, 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에서 학위를 받거나 연구한 베트남 동문들이 하노이에서 ‘KOREA S&T(Science &Technology) 연합동문회’를 발족했다고 28일 밝혔다.

발족식에는 4개 기관에서 배출한 베트남 동문 400여 명 가운데 현지에서 활동하는 100여 명이 참석했다. 문길주 UST 총장, 김수현 KAIST 부총장, 문승현 GIST 총장, 금동화 베트남한국과학기술연구원(VKIST) 원장 등이 자리를 같이했다.

UST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부이바찐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인증센터 이사는 “과학기술 강국인 한국에서 학위를 받은 과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며 “앞으로 한국 과학기술계와의 교류를 더 활성화하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회 결정과 한국 과학기술계와의 교류를 제안한 문길주 총장은 “한국의 과학기술을 경험한 동문이 모였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정부 신남방정책의 주요 국가인 베트남과의 과학기술 협력 정책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ust#kaist#g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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