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호, 대마초 ‘양성’, 필로폰은 ‘음성’ 반응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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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호 한국미래기술회장(47·수감 중)이 마약검사에서 일부 양성 반응이 나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0일 양 회장으로부터 채취한 모발 등에서 대마초는 ‘양성’, 필로폰은 ‘음성’ 반응이 나왔다는 결과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에 전달했다.

양 회장은 2015년 10월 강원 홍천군에서 열린 회사 워크숍에서 임직원 8명과 대마초를 나눠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양 회장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위디스크 소속 임직원 등 8명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양 회장이 국과수의 필로폰 감정 결과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지만 최근 참고인 조사에서 그가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진술이 다수 나옴에 따라 혐의 확인을 위해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수원=이경진 기자 lkj@donga.com
#양진호#대마초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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