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책 읽는 지하철 전자책 체험관’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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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까지 홍대입구역에서


코레일(사장 오영식)이 독서의 계절을 맞아 열차 여행객들이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독서 이벤트를 마련했다.

코레일은 파주시 및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손잡고 ‘책 읽는 지하철 전자책 체험관’(사진)을 22일까지 운영한다. 경의중앙선 홍대입구역에 마련된 체험관에서 전용 단말기로 2018년 대한민국 전자출판대상 수상작을 비롯한 전자책(e북)을 무료로 읽을 수 있다. 이곳에서는 전자책을 제작해보는 체험, 글쓰기 에디터 체험, 전자출판 기초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홍대입구역 6번 출구 철도부지 위에는 경의선 책거리가 조성돼 여행, 예술 등 분야별 간이 책방을 둘러보며 경의선숲길 산책도 즐길 수 있다.

13일에는 열차 안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경의중앙선 독서바람열차가 운행된다. 오후 1시 58분 탄현역을 출발해 홍대입구역까지 가는 동안 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북콘서트’가 열린다. 열차가 홍대입구역에 도착하면 ‘시간을 파는 상점’을 쓴 김선영 작가와의 만남이 준비돼 있다. 윤양수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독서의 계절에 코레일과 함께 열차도 타고 독서도 하며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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