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를 돕기 위해 박상현 프로골프 선수와 동아제약이 2억 원을 쾌척했다. 동아제약은 1일 서울 성북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가정과 학교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하는 비영리단체다. 이번 기부는 9월 박 씨가 신한동해오픈 우승 당시 받은 상금 가운데 1억 원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성사됐다. 2015년부터 박 씨를 후원하고 있는 동아제약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기부금 2억 원은 박 씨가 기부한 1억 원에 동아제약이 동일한 금액의 기부금을 출연하는 일대일 매칭 방식으로 마련됐다. 기부금은 소아암 어린이 10명의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박 씨는 “후원사인 동아제약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많이 하는 모습을 보고 기회가 된다면 함께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를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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