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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양진호회장 영상 충격…직장내괴롭힘방지법 통과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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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양진호회장 영상 충격…직장내괴롭힘방지법 통과시킬 것”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8-11-01 10:41수정 2018-11-0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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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원내대표. 사진=동아일보DB

국내 웹하드 대표 업체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소유주인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직원 폭행 영상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직장 내 괴롭힘 방지 피해자 보호 법을 정기 국회 내 통과시키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진행된 정책조정회의에서 "한국미래기술 회장이라는 사람이 직원을 폭행하고 일본도로 닭을 죽이는 동영상이 배포돼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며 "충격을 금할 수 없다"라고 했다.

이어 "직장 내 갑질은 전근대적 문화이자 없어져야 할 적폐다. 임원이라고 해서 부하직원에게 욕설과 폭행할 권리가 없다"라며 "직장문화 개선을 위해 기업 내 자정능력이 시급하다. 제도적 기반도 필요하다. 고용부는 행정지도 등 제반 조치를 취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민주당도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입법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미 환경노동위를 통과한 후 법사위에서 계류 중인 강병원 의원이 제출한 직장내괴롭힘방지법을 정기 국회 내 통과시키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인 한정애 민주당 의원도 "(양진호 회장은) 무엇을 상상하든 상상 이상, 갑질 중의 갑, 누가 더 갑질 잘 하는가 같다"라며 "닭 잡는 워크숍은 실제로 사람 잡는 워크숍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미래·기술, 사실 좋은 단어는 다 가져다 쓴 사업장 내부는 최악의 상황이었다"라며 "이런 엽기적인 방법으로 (직원들을 괴롭힌) 사장은 얼마나 많은 일을 저질렀는지, 근무 여건이 얼마나 나빴는지, 고용노동부는 지금 당장 특별근로감독 실시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달 말 뉴스타파와 진실탐사그룹 셜록은 양 회장이 전직 직원을 폭행한 영상을 공개했다. 또 양 회장이 직원 워크숍에서 일본도와 석궁으로 살아있는 닭을 죽이도록 강요했다는 증언과 영상을 공개해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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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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